안녕하세요.
독수리 형제님들.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홈페이지 살리기 운동을 시작한지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써얼렁한 우리 동창회 홈페이지가 늘 부담스런 숙제처럼 생각되네요.

오늘은 어제 와이프랑 다녀온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옥산서원\" 이라는 곳인데요.  조선시대 명망 높은 유학자 이언적 선생님이 계셨던 곳이지요.

온 사방이 산으로 둘러 싸여 아늑한 느낌을 주는 위치에, 바로 뒤로는 경쾌한 소리를 내며 흐르는 개울과 산림욕에 너무나도 좋은 산책로가 있는 명당 중의 명당에 자리잡은 옥산서원과 독락당

독락당을 휘감으며 흐르는 개울을 내려 보고 있는 누각이 조선시대 양반들의 풍류와 낭만의 극치였지요.
이언적 선생님은 그 누각에 앉아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시를 읊고 글을 썼겠지요. 그 누각에 서서 이언적 선생님의 감흥을 조금이라도 느껴보고 싶었으나 그곳은 출입금지더군요.

그 뿐만 아니라 그 뒤로 더 올라가면 아주 커다란 호수가 나옵니다. 호수 주위로 잘 닦여진 도로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드라이브를 하기에 적격이지요.
삼겹살을 사 가지고 가서 호수가에 앉아 먹으며 신선놀음을 해도 좋습니다.

도시의 답답함을 벗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유로운 산책을 하고픈 여러 동문들에게 강추합니다.

위치는 영천 포항간 국도를 따라 계속 가다보면 딱실이라는 마을과 아주 큰 호수가 나오는데 거기서 조금 더 가면 옥산서원이라는 표지판이 나오고 거기서 좌회전을 하면 됩니다.
풍산금속 안강공장 약 2킬로미터 전이랍니다.
그곳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양동마을이라는 전통마을도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여러 동문 선후배님들.
이번 한주도 좋은 성과 올리는 시간되세요..

[운영자가 빈게시판 메우기 위해 경상고 총동창회 홈페이지에서 임의로 추출해 등록 한 글입니다.]